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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용에 비보잉까지…태권도의 무한 변신

<앵커>

태권도 시범하면 격파나 발차기가 먼저 떠오르시죠. 그런데 기존의 틀을 깨고 예술과 결합한 새로운 태권 퍼포먼스도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권 고수들의 현란한 발차기가 진행되는 동안 뒤에서는 신명나는 타악 연주가 펼쳐집니다.

태권 퍼포먼스 중간 중간에 우아한 한국 무용도 등장하고, 역동적인 비보이들의 춤도 어우러져 무대가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최소리/태권도 퍼포먼스 '탈' 총감독 : 태권도를 중심으로 해서 문화 코드로 더 가깝게 가자, 이런 취지로 만든 작품이 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발차기, 격파 같은 기술에 기합 소리만 울려 퍼지던 태권도 시범이 다른 장르의 예술과 스토리를 가미한 종합 퍼포먼스로 탈바꿈했습니다.

태권 고수들은 감정 표현을 위해 연기력까지 갈고 닦으며 열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훈직/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 생소한 연기를 해보게 되고, 처음에는 힘든 부분도 많았고 또 벽에 부딪친다는 느낌? 운동만 했던 사람으로써….]

지난 3년간 해외 18개국에서 30여 차례의 공연으로 통해 태권도 전도사 역할을 해온 퍼포먼스 '탈'은 내일(24일)부터 국내 공연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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