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SBS스페셜 '학교의 눈물 3부-질풍노도를 넘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7일 밤 방송될 SBS스페셜 '학교의 눈물 3부-질풍노도를 넘어'에서는 학교 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학교와 정부, 그리고 사회의 역할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주변인' 그리고 '질풍노도의 시기'로 표현되는 청소년들. 그 중에서도 한국의 청소년들은 그 어떤 나라의 청소년들보다 불안도가 높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폭력의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학교 폭력 문제가 단지 아이들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사회와 어른의 책임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회와 어른들은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을 전제로 SBS스페셜 '학교의 눈물 3부-질풍노도를 넘어'에서는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교과부와 전문가들이 함께 만든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 그 과정 및 결과를 관찰한다.
해당 예방 프로그램은 아이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도 함께 참여한 '학교 어울림 프로젝트'로,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의 시작임을 시사한다.
뿐만 아니라 '학교의 눈물' 제작진은 해외 사례에 대해 취재하고 우리 사회와의 비교를 통해, 학교 내의 심각한 경쟁구조 및 사회의 빈부 격차 등 사회적 요인이 학교 폭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학교의 눈물' 제작진은 오래 전부터 학교 폭력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미국의 상황을 취재하고 무엇이 가장 큰 걸림돌인가에 대한 고찰과 함께, OECD 국가 중 학교 폭력으로 인한 피해 발생 빈도가 가장 낮은 스웨덴을 방문해 스웨덴의 학교 폭력 근절 대책과 그 비결은 무엇인지 추적했다.
학교폭력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 해외의 사례를 통해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시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SBS스페셜 '학교의 눈물 1부-일진과 빵셔틀'은 시청률 7.7%, SBS스페셜 '학교의 눈물 2부-소나기 학교'는 시청률 8%를 기록하며 큰 이슈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SBS스페셜 '학교의 눈물' 마지막 3부 '질풍노도를 넘어'는 오는 27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