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에서 성공 스토리를 써가는 현대·기아차가 한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2일 한국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10년 전만 해도 2% 미만이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수입차의 점유율이 사상 처음 10%를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수입차와 달리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해 판매 실적은 2.3% 줄어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난 2008년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신문은 한국인들이 오랫동안 싼 유지비와 수리비 등을 이유로 한국 업체의 차를 구매했지만, 한-미, 한-EU FTA 이후 관세가 내려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또 판매 기준으로 세계 5위인 현대·기아차가 해외시장에 주력하고 있지만 원화 강세로 해외수익이 줄어들 수 있어 이전까지 압도적인 우세를 지켰던 한국 시장에서도 외국 업체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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