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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 멈추지 않는 진화의 비결

<앵커

3년 전 밴쿠버 동계올림픽 깜짝 금메달에 이어서 어제(21일)는 세계신기록까지,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을 남주현 기자가 공개합니다.



<기자>

이상화선수의 발 사진입니다.

온통 굳은살입니다.

고된 훈련의 흔적이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이상화는 밴쿠버 금메달 이후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최상의 신체 균형을 잡기 위해 체중과 체지방은 줄이고 하체 근력은 더욱 키웠습니다.

이 결과 스타트가 좋아졌고 막판 스퍼트도 눈에 띄게 향상됐습니다.

지난달 월드컵 레이스에서는 코너에서 살짝 미끄러지며 잠시 균형을 잃었는데도, 폭발적인 질주로 기어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상화였기에 가능한 레이스였습니다.

0.01초에 웃고, 우는 승부의 세계에 살면서도 낙천적이고, 대범한 성격을 가진 것도 이상화가 정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이상화/지난 2010년 3월 : 제가 꿀벅지다, 금벅지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원래부터 꿀벅지는 맞았고요.]

보통 여자 단거리 선수의 전성기가 20대 중·후반인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스물넷인 이상화는 5년 뒤 평창까지도 전성 시대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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