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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별들의 전쟁…커피믹스 시장 '후끈'

<앵커>

커피믹스 시장이 식품업계 강자들의 각축장이 됐습니다. 분유업계 1위 남양에 이어서 라면업계 1위 농심까지 뛰어 들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1조 2천억 원 커피믹스 시장은 30년 넘게 동서식품의 독무대였습니다.

그런데 2년 전, 분유업계 1위 남양유업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남양은 2년 만에 업계 2위였던 네슬레를 제치고 매출 2천억 원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라면업계 1위 농심이 녹용 성분을 넣은 커피믹스를 선보이겠다며 새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남수미/농심 홍보팀 과장 : 맛과 풍미 외에도 건강을 생각하자는 취지로 제품을 내놓게 됐습니다.]

커피믹스는 몇 년째 대형마트에서 독보적 매출 1위일 정도로 수요가 탄탄하고 또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1위 업체들이 속속 뛰어드는 겁니다.

또 매출액의 10% 정도나 이익으로 남는 짭짤한 사업이어서 유통에 일가견 있는 업체들에겐 탐나는 시장입니다.

[유통업체 관계자 : (농심의) 영업력이 굉장히 커서 유통업체에 대한 협상력이 셉니다. 그러니까 (매장에서) 좋은 자리 차지할 거고요. 시음행사 할거고, 이렇게 하면 점유율 높아질 겁니다.]

이에 앞서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도 시장에 진출하는 등 커피믹스 시장은 식품업계 강자들의 뜨거운 각축장으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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