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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J 제약사업부 45억 원대 리베이트 수사

경찰, CJ 제약사업부 45억 원대 리베이트 수사
<앵커>

CJ 제약사업부가 45억 원대 리베이트를 의사들에게 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전 CJ제일제당 제약사업 부문장 강 모 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2010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병·의원 의사와 공중보건의 210여 명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입니다.

의사에게 법인카드를 제공하는 방식인데, 경찰은 법인카드 사용액이 큰 의사 150명을  우선 수사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확인된 리베이트 규모는 45억 원, 법인카드를 받은 의사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면 리베이트 규모는 더 커집니다.

경찰에 자료를 제출한 CJ는 영업사원들의 영업 관행일 뿐 조직적인 리베이트는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CJ 제일제당 제약사업부는 업계 10위권으로 복제약과 수액제 생산으로 연 6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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