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올해부터 10년 내에 지상을 감시할 수 있는 위성 6기를 추가 발사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설 등을 감시하기 위해 운용 중인 정보수집위성과 별도로 새로운 위성 시스템으로 6기를 향후 5∼10년에 걸쳐 발사하기로 했다.
새로운 위성 시스템은 광학위성 3기, 레이더 위성 3기 등으로 재해 감시와 지도 제작, 자원 탐사 등이 주요 목적이며, 세계의 모든 지점을 촬영할 수 있다.
일본은 현재 안전 보장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지상 감시 위성으로 광학 위성 2기와 레이더 위성 1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달 27일 레이더 위성 1기를 추가로 발사한다.
이들 위성은 세계의 모든 지점을 하루 한차례 이상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위성 시스템을 구축해 6기를 추가 발사할 경우 지상을 감시할 수 있는 위성이 10기로 늘어나 특정 지점을 하루 2차례 정도 촬영할 수 있다.
이들 위성은 지상 1m 이상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정찰 위성은 15㎝ 정도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어 식별능력에서 차이가 난다.
일본 정부는 이슬람 무장 세력의 알제리 인질 사건과 관련 피랍된 자국민 정보 수집을 위해 정보수집위성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현장의 천연가스 관련시설의 상황 파악은 미국의 정보가 정확했다"고 밝혀, 미국과 위성의 식별 능력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정부는 자국 위성의 정보 수집 능력 부족이 부각하면서 추가 위성 발사 계획을 앞당기거나 식별 능력을 향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올해 예산으로 위성의 식별 능력 향상 등을 위한 개발비 146억 엔(약 1천730억 원)을 요구했다.
(도쿄=연합뉴스)
일본, 10년 내 지상감시 위성 6기 추가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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