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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도시'된 다마스쿠스…시리아 앞날도 '캄캄'

'암흑도시'된 다마스쿠스…시리아 앞날도 '캄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도시 전체가 암흑 천지로 변했습니다.

2년 전 내전이 시작된 이후 다마스쿠스 전역에 정전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임시정부 구성 협상에 실패한 가운데 유혈사태는 어제도 시리아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테러범들이 주 송전선을 파괴한 탓에 그젯밤부터 다마스쿠스로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 관리들은 어제(21일) 오전까지 다마스쿠스의 절반 정도 지역에 전기가 다시 공급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다마스쿠스 시민 250만 명을 비롯한 많은 시리아인들이 추위에 떨면서 영하의 겨울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다마스쿠스 남서부 다라야 지역을 비롯한 시리아 일부 지역은 이미 두 달 정도 전부터 전기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시리아인들은 정부에서 정한 가격대로 연료를 구입하려면 2주 이상을 기다려야 하고, 암시장에서는 정부 가격의 4배 이상 비싼 돈을 내야 하는 실정입니다.

시리아 정부는 지난주말 경유값을 40% 올린데 이어 어제 휘발유는 물론 밀과 밀가루 값을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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