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의 한 간부가 해경청장에게서 받은 부서 격려금을 문서 파쇄기에 넣어 분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인천해양경찰서 항공팀을 방문해, 울산 침몰선박 수색 등의 공로로 격려금 3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격려금을 받은 이 부서 직원들은 현금 사용 여부를 두고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A 경정이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격려금으로 받은 현금을 문서 파쇄기에 넣어 분쇄했습니다.
이날 직원들은 격려금을 퇴직을 앞둔 직원들을 위해 사용하자고 말했지만, A 경정은 회식비로 사용하자고 주장하다가 홧김에 현금을 파쇄기에 넣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천해경 감찰반은 A 경정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였으며, A 경정은 물의를 빚은 데 책임을 지고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A 경정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대해 추가로 조사랄 방침입니다.
'홧김에…' 해경청장 격려금 파쇄기로 분쇄한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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