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이 임시 국회 안건으로 통합진보당 김재연, 이석기 의원의 징계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야권은 뜬금없는 생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어제(2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국회 개원협상 과정에서 민주통합당이 두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약속했다는 겁니다.
[이한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약속을 지키는 것은 민주당의 정체성에 대한 의심을 해결하는 중요한 길이 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의 정무팀장이기도 한 이정현 최고위원도 "정치자금을 부풀려 국고를 빼낸 의혹과 부정투표 관련 의혹 등이 제기됐다"면서 "징계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안을 공동 발의해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지만, 징계안을 합의한 바는 없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여당이 뜬금없이 두 의원의 징계를 거론한 것은 이동흡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물타기하려는 시도라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미희/통합진보당 원내대변인 : 새누리당 지도부의 번지수를 잘못 찾은 막말 세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유감을 밝힙니다.]
민주당은 "임시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안은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제명이 아니라 쌍용차 국정조사 실시 문제"라고 맞서고 있어 여야의 공방이 가열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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