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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2기 공식 출범…5시간 뒤 취임식

<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공식 시작했습니다. 국가 부채와 총기 규제 문제 이런 골치 아픈 현안을 등에 지고 시작하는 4년입니다.

워싱턴, 주영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임기는 워싱턴 시각 20일 정오, 우리 시각 오늘(21일) 새벽 2시에 시작됐습니다.

공식 취임식과는 별개로 법적 임기 시작 5분 전에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미국 헌법을 준수하고 보호할 것입니다. 신이여, 도우소서. (축하합니다.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4년전 취임 때 선서 문구를 뒤바꿔 읽었던 실수를 염두에 둔 듯 딸이 농담반 진담반의 말을 던졌습니다.

[잘했어요, 아빠. (그래.) 점점 좋아지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국립묘지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며 재선 임기를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당장 연방정부의 국가 부채한도 상향조정 문제가 발등의 불입니다.

총기 규제와 이민법 개혁도 당면 과제입니다.

북한 핵 문제와 중국과의 관계설정 등 외교적 현안들도 간단치 않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2기 공식 취임식은 우리 국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약 5시간 뒤에 미연방 의사당에서 시작됩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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