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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청와대, 2실 9수석 체제로…국가안보실 신설

<앵커>

국가안보실 신설을 핵심으로 하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조직개편안이 확정 발표됐습니다. 2실 9수석 체제로 축소 재편해서 청와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조직은 현재의 2실 9수석 6기획관 체제보다 축소된 2실 9수석 체제로 짜여졌습니다.

대통령 비서실과 신설된 국가안보실이 청와대의 양대 축을 이루게 됩니다.

비서실 아래에는 정무, 민정, 홍보, 국정기획, 경제, 미래전략, 교육문화, 고용복지, 외교 안보 등 9개 수석실을 배치했습니다.

신설된 국정기획수석실은 국정 전반의 조율, 미래전략수석실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담당합니다.

신설된 국가안보실은 외교 안보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합니다.

장관급 실장이 맡았던 정책실을 비롯해 사회통합수석실과 국가위기관리실이 폐지되고 녹색성장기획관 등 6개 기획관 자리도 없어집니다.

현재 45개인 비서관 자리도 34개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김용준/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를 줄이고 행정 부처와 청와대 조직이 본연의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할 수 있도록 청와대 조직 체제를 일원화하고 비서실의 기능을 통합하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인사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도 설치됩니다.

인수위는 대통령 직속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은 또 대통령 직속인 기존 18개 위원회 가운데 지역발전위원회만 기능을 보강하고 나머지는 원칙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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