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에게 지급되는 위치추적장치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장치를 훼손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모(47)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25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보호관찰소 사무실에서 위치추적전자장치 미소지 등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이 장치를 집어던져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년 전 준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6월에 2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 선고를 받으면서 휴대용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함께 지급받았다.
그러나 '답답하다'는 이유로 위치추적장치를 미소지하거나 훼손한 일이 잦았고 이 사실이 적발돼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했다.
김씨는 출소 후에도 위치추적장치를 제대로 갖고 다니지 않아 다시 조사를 받던 중 장치를 훼손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사관에게 발목에 찬 전자발찌를 느슨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던졌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출소 한 달 만에 위치추적장치 또 훼손…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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