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주재하는 북한 고위 외교관이 지난달 북한이 발사한 '은하 3호' 로켓은 자국 안보용이며 주변국들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홋카 주재 심국룡 북한 총영사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2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의회 빅토르 고르차코프 의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로켓 발사 실험은 북조선의 국가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방향의 평화적 인공위성"이라며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12일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제재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로켓의 평화적 성격을 거듭 강조한 것입니다.
심 총영사는 면담에서 북한 나선 지구 개발에 대한 러시아 측의 참여도 촉구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법을 채택했다며 러시아 기업들이 나선 지역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심 총영사는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 노선의 여객기 운항을 주 2회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서도 러시아 측과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고르차코프 의장은 심 총영사의 제안에 대해 연해주도 농업 분야 등을 비롯한 북한과의 협력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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