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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일 시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공개

금수산태양궁전 지난주 외국관광객에 개방

北, 김정일 시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공개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고위간부 등에게만 제한적으로 공개해 온 김정일 위원장 시신을 올해 들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엔케이뉴스'는 "중국내 북한전문 여행사인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 관광단이 지난주 평양여행에서 김 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관람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반 외국인 관광객들이 김 위원장 시신을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광객들은 금수산태양궁전에 들어간 뒤 김 위원장 시신이 안치된 방으로 안내돼 시신의 발 쪽에서 허리를 굽혀 예를 표시하도록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북한관광 전문 여행사들도 다음달부터 금수산태양궁전 관람을 포함한 북한여행 일정을 잡아놓고 있어,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금수산태양궁전에 대한 외국인 관광이 전면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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