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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지기능 떨어지는 우울증 환자…치매 위험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울증이 치매의 원인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울증 환자가 인지장애까지 나타난다면 바로 검진을 받아야합니다.

급증하고 있는 현대인의 정신 질환, 우울증!

우울증이 치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다는 60대 남성입니다.

최근에는 인지기능까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몇 가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날짜가 어떻게 되죠?]

[전혀 생각이 안 나는데요.]

[어떤 점들을 증상이라고 보시나요?]

[일단 기억을 잘 못 하시니까 금방 말씀을 드려도 알았다고 하시면서 다른 말씀을 하시니까…]

검사 결과, 우울증과 함께 인지장애가 나타난 초기 치매 환자입니다.

[김 모 씨/69세, 양 모 씨/환자 보호자 : 하늘이 무너지죠. 치매라고 생각하면… 아버님께서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신다고 생각하니까 제가 마음이 너무 갑갑합니다.]

치매는 뇌 기능이 떨어지면서 기억력과 언어기능, 또 시공간 능력과 정서같은 모든 영역의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노인 인구가 늘면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65세 이상된 노인의 30%가량이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우울증이 치매를 일으키는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승걸/가천대의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한 연구에서 보면, 우울증 있는 분들이 나중에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우울증 없는 분보다 한 3배 많더라, 이런 연구도 있고요.]

그러나 치매는 대부분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고 단순한 노화과정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치료율이 높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뇌가 퇴화되면서 치료가 어려운데요.

[초기에 치매를 발견해서 적절하게 치료하면 완치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병의 경과를 늦추거나 때로는 완치 가능한 치매도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에 찾아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5년 넘게 돌봐온 보호자입니다.

[박 모 씨(41세)/환자 보호자 : 기억을 잘 못 하시는 것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치료를 받고 많이 호전돼서 아주 좋아요.]

치매를 예방하려면 뇌세포를 자극할 수 있는 독소나 그림그리기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 부정적인 생각과 스트레스는 치매에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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