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재선을 위해 모금한 선거자금이 10억달러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지난해 오바마 재선캠프와 민주당전국위원회(DNC) 등을 통해 선거자금을 기부한 지지자는 총 450만명으로, 모금액은 11억달러(약 1조570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90만명은 지난 2008년 대선에서는 모금에 동참하지 않은 `신규 기부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기업 등을 제외한 소액 기부자들은 주로 재선캠프의 온라인, 우편 모금 등을 통해 선거자금을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의 평균 기부액은 65.89달러였다.
모금 경로별로는 온라인 모금액이 5억2천5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이른바 `번들(자기 돈과 타인들로부터 모은 선거자금을 후보에게 전달하는 방식)' 및 DNC를 통한 고액 기부가 2억8천600만달러, 우편 모금액이 2억2천900만달러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선거자금 모금활동을 총괄했던 `전국재무위원회(NFC)'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이틀 전인 19일 워싱턴DC의 뉴지엄에서 모임을 열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참석해 오바마 대통령 지지자들을 조직화하기 위한 전국 캠페인인 `행동을 위한 조직(Organizing for Action)'의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재선' 오바마, 선거운동 모금액 1조 원
작년 11억달러 모금…약 450만명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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