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사이 중국 관리들이 해외에 빼돌린 자금의 규모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타이완 연합보는 2천년대 초반 중국 공산당 감찰기구가 금융 당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해외에 밀반출된 누적 자금이 1조 달러, 우리 돈 천조 원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 2년 사이 6천억 달러 정도가 늘어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이런 추세면 올해 말에는 밀반출 자금 누계가 1조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습니다.
상당수 관리는 조성 경위가 불명확한 돈을 직접 가지고 해외로 달아났습니다.
중앙기율검사위는 지난해 추석기간에만 관리 7백여 명이 사전 예고 없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국외로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시진핑 당 총서기가 취임 일성으로 부패 척결을 강조하면서 관리들이 호화 아파트와 빌라 등을 급히 처분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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