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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피하려다…폐창고 화재로 노숙자 사망

<앵커>

버려진 창고에서 노숙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추위를 피하려 불을 피웠다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은 온통 검게 그을렸고 바닥엔 깨진 술병들이 나뒹굽니다.

오늘(20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의 한 폐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노숙자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도영/경기도 용인시 중앙지구대 : 화재현장은 수년 간 사람이 살고있지 않은 폐가로 간혹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하려 드나드는 장소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숙생활을 하던 이 남성이  추위를 피하려고 창고 안에서 불을 피운 채 잠을 자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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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한 편의점입니다.

채 지우지 못한 혈흔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유흥주점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34살 이 모 씨를 경찰이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술값을 받으러 온 술집 종업원 33살 소 모 씨와 술값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모 씨/피의자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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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사이판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려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엔진 정비로 3시간 20분 늦게 이륙해 한국인 승객 26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배문산, 영상편집 : 이승희, 사진제보 : 권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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