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기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가 이번 주에 발표될 걸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군을 서너 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틀째 공개 일정 없이 총리 후보자 인선에 주력했습니다.
총리 후보군은 검증작업을 통해 3~4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대통합의 상징성과 함께 갈등조정 능력, 그리고 내각 장악력을 갖춘 적임자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하마평에 오르는 인사들은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과 조무제 전 대법관,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입니다.
정갑영 연세대 총장과 전윤철 전 감사원장, 김승규 전 국정원장 같은 호남 출신 인사들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주 초반 청와대 조직개편안과 정부조직 개편 세부안을 발표한 뒤 중반쯤 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는 다음달 25일 열릴 취임식에 6만 명을 초청하고 이 가운데 3만 명은 일반국민을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진선/대통령취임준비위 위원장 : 국민 대통합의 의미를 살려서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을 종전보다는 대폭 늘려서 특별히 초청할 계획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취임준비위는 내일(21일)부터 1주일 동안 인수위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국민들의 취임식 참석 신청을 받습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