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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은 없다" 아덴만 주역 낳은 훈련현장

<앵커>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 주얼리호 선원 21명을 구출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내일(21일)로 2주년을 맞습니다.

작전 성공의 주역이 우리의 해군 특전단, UDT 대원들이었죠.

혹한기 훈련 현장에 정호선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기자>

해군 특전단, UDT 대원들이 고속단정을 타고 인질들이 잡혀 있는 선박에 접근합니다.

특수장치를 이용해 순식간에 10여 m를 올라가 갑판 위로 침투합니다.

고무보트 바닥에 몸을 밀착한 채 해안으로 침투하는 또 다른 UDT 대원들.

적진을 1km 앞두고는 보트에서 내려 물살을 헤치고 걸어서 잠입합니다.

발견한 적은 빠르고 정확한 사격으로 제압합니다.

[아덴만 여명 참가 요원 : 우리 국민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자부심 때문에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뒤에는 연막탄을 터트리고 기동사격을 하며 신속하게 적진을 빠져 나옵니다.

UDT의 훈련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실시합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사격을 하고, 흔들리는 배 위에서 저격 훈련을 합니다.

[김정현/중령 :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일반 부대보다 압도적인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실전 같은 훈련으로 세계 최강의 전투력을 기르고 있는 UDT 대원들에게 불가능은 없어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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