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유럽의 정교회 신자들이 현지시간으로 19일, 공현제를 맞아 강과 호수 등에 몸을 담구며 세례 행사를 치렀습니다.
세르비아에서는 얼음이 언 연못에 정교회 신자들이 모여들어 십자가 찾기 경주에 참여했습니다. 정교회 전통에 따르면 물 속에서 십자가를 찾아낸 사람은 일 년 내내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한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도 공현제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대담한 신자들이 꽁꽁 언 강에 구멍을 내고 얼음물에 몸을 담그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