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조(박시후)는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세경(문근영)이 돈을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윤주(소이현)와의 대화 내용을 담은 영상을 보게 됐다.
인화(김유리)는 분노를 이기지 못해 승조에게 이 모든 것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고 말했다.
사랑하는 윤주를 잃고 거의 죽을 것 같았던 승조는 이 모든 것을 보고도 “내가 아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담긴 사람들이 둘이나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알고 보니 승조는 현실을 인정하면 살 수가 없으니까 현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옛날에 윤주를 잃었을 때도 승조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여행을 갔다는 것이다.
예고편을 통해 승조는 그 영상을 보고도 세경과 결혼을 하려 한다. 또 다시 상처 받은 승조, 승조는 다시 한 번 자기 앞에 찾아온 이 시련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믿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일만큼 아픈 일은 없을 것이다.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그 일을 당한 승조가 안쓰러움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그는 또다시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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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