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과 얼음 위에서 다양한 겨울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아올리고, 추억 속 얼음썰매도 씽씽 달립니다.
G1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드넓은 얼음 벌판이 관광객들로 가득찼습니다.
줄줄이 올라오는 은빛 손맛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얼음 구멍이 어느새 싱싱한 빙어로 가득찼습니다.
[윤혜정/전남 무안군 : 가족들이랑 나와서 빙어 잡으니까 정말 즐겁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재미있어요.]
직접 잡은 빙어는 그자리에서 초장에 찍어 먹기도 합니다.
얼음 벌판 곳곳에 이색 체험장도 마련됐습니다.
대형그물을 끌어올리자 빙어가 한가득 올라오고, 얼음 썰매와 축구대회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입니다.
[박준민/경기도 고양시 : 낚시도 재미있고, 썰매 타는 것도 재미있고, 먹는 것도 다 맛있고 너무 행복해요. 재미있어요.]
빙어 맨손잡기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요리조리 달아나는 빙어를 쫓느라 추위마저 잊습니다.
화천에서는 얼음나라 산천어 축제가 한창입니다.
모두 1만 5천여 개의 낚시터에 연일 관광객이 몰리면서 장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CNN과 BBC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이 대서 특필할 정도로 산천어축제가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었습니다.
평창 송어축제와 대관령 눈꽃 축제까지 개막된 강원도는 지금 겨울축제로 뜨겁습니다.
(영상취재 : G1 원종찬)
빙어 잡고 썰매 타고…뜨거운 강원도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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