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빅토리아주 깁스랜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한 명이 차 안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지 소방대원들은 불에 탄 집과 차 등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차 안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호주 태즈메이니아주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이 순직한 적은 있었지만, 지역 주민이 산불 피해로 사망한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이번 산불로 10여채의 가옥이 파괴됐으며 4만8천 헥타의 농장과 초지 등이 불에 탔습니다.
현재 산불은 깁스랜드 인근의 시턴과 글렌매기, 도슨 등지로 번지고 있습니다.
호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한 지 보름이 넘었지만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스주 등지에서는 아직도 30여개의 크고작은 산불이 꺼지지 않은 채 번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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