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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7.8%로 '껑충'…목표치 뛰어 넘어

안정 성장세 주목

<앵커>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도 중국이 지난해 당초 목표치를 뛰어넘는 7.8%의 경제 성장을 거뒀습니다.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GDP, 즉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7.9%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4분기 이후 계속 하락하던 분기별 성장률이 2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 분야가 8%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 힘이 됐습니다.

4분기 반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7.8%를 기록해 당초 목표였던 7.5%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8%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중국 경제가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젠탕/중국 국가통계국장 : 발전방식의 전환·구조조정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 국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면서 경제체질을 강화한다면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보다 높은 8%에 달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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