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난타'는 본래 공연 제목일 뿐이었지만, 이제는 타악기 공연 전반을 가리키는 명사로 쓰일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난타 공연이 한 해 관객 100만 명, 통산 관객 8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물놀이 리듬에 신명이 솟고, 좌충우돌 소동에 폭소가 터집니다.
개성 있는 요리사들이 준비하는 결혼 피로연, 즉석에서 관객이 참여하는 장면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프란치스카 스텔러/독일 관객 : 정말 재미있어요. 한국 전통의 음악과 스토리를 잘 섞었고, 스타일 좋고, 아주 역동적입니다.]
난타는 지난해 단일공연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정된 공연장과 공연 횟수를 고려하면, 영화의 1천만 관객과 비견할 만한 기록입니다.
1997년 초연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43개국 280개 도시에서 공연해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에 상설 공연장 4곳을 열어 관광 상품으로 만든 전략이 성공한 것입니다.
외국인 관객 비율이 80% 이상입니다.
초연 이후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난타를 본 관객은 무려 810만 명에 이릅니다.
[송승환/'난타' 제작자·PMC 회장 : 난타가 최초로 이룬 것들이 많죠. 말하자면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상업적으로 접근한 최초의 케이스가 난타가 아닌가 싶어요.]
대사 없는 퍼포먼스 형식에 한국적 요소와 코믹 드라마를 접목하고 관광상품으로 마케팅 한 난타의 사례는 수많은 후발 주자들이 따라간 성공 방정식입니다.
[원종원/순천향대 교수, 뮤지컬평론가 : 난타와 같은 넌버벌 퍼포먼스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앞으로의 전개가 공연 문화 한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한껏 같게 됩니다.]
어제(17일) 태국 방콕에 전용 공연장을 연 데 이어 중국 공연장 개설도 추진하는 등 한류 공연 원조 '난타'의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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