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접시없는 위성방송' 법 개정 통해 허용키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른바 '접시 없는 위성방송' DCS를 '법 개정'을 통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제도연구반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DCS를 비롯한 방송매체별 기술결합 서비스를 허용하도록 방송법에 특례규정을 신설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법률을 개정하려면 적어도 1∼2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DCS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스카이라이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고시 제정이나 시행령 개정 등으로 조속히 DCS가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DCS는 위성방송 신호를 KT스카이라이프의 모회사인 KT의 전화국에서 대신 수신하고 이를 인터넷망으로 가입자 가구에 전달하는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