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체제 출범 이후 중국 관리들이 은닉 재산 처분에 나서면서 베이징을 포함한 주요 도시의 부동산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만 중국시보는 중국 부동산 업계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베이징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시진핑이 당 총서기로 취임한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시작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상하이 지역의 지난해 11월 주택 거래량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2만여 가구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이상 현상은 중국 새 지도부가 공직자 재산신고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중국 주택·상가 부동산 협회 저우위밍 대표는 "관리들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고급 아파트 등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대부분 가능한 한 빨리 처분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우 대표는 "이들 부동산이 평소 구경하기도 어려운 좋은 물건이기 때문에 내놓는 즉시 매수자가 나타나면서 거래 가격이 오히려 올라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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