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일본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 동원을 인정한 이른바 '고노 담화'의 수정 가능성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익명의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 문제가 정치 문제로 발전해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지난 6일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가 지난해 말 일본측에 이런 우려를 전달했고 "일본이 고노 담화를 수정할 경우 미국 정부로서 뭔가 구체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같은 관계자를 인용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내일 워싱턴 D.C.에서 만나 중·일간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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