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29회에서 이성계(지진희 분)가 최영(손병호 분)을 추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왕(이민호 분)은 이성계가 군사를 이끌고 궁궐에 침입하자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성계가 “죄인 최영을 추포하러 왔습니다. 전하 작금의 불미스런 일은 최영에게 비롯된 일입니다”라며 “죄인 최영만 추포하면 군사들을 물리겠습니다”라며 최영을 요구했다.
최영은 “전하 소장의 군사들이 전하를 구하러 올 것입니다”라고 했지만 우왕은 “날 좀 살려주시오. 이성계가 장군만 추포하면 군사를 물린다고 하지 않습니까”라며 최영에게 애걸했다.
결국 최영은 우왕의 부탁에 마지막 하직 인사를 건넸고 이성계에게 끌려가게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