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매의 치료와 예방까지 가능한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미국의 사이언스 데일리와 캐나다의 밴쿠버 선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의 대학과 제약회사 공동연구진은 치매환자 뇌의 자연방어 메커니즘을 자극해, 치매로 발생한 뇌의 병변을 제거할 수 있는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연구진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 온라인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면역증강제로 쓰이는 MPL이라는 물질이 치매환자의 뇌세포를 파괴하는 독성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뇌세포에 노인반이 생긴 치매 모델 쥐에 이 물질을 12주 동안 투여한 결과 노인반이 최고 80%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 신경세포 밖에 쌓여 노인반을 형성함으로써 신경세포를 파괴합니다.
이와 함께 기억력도 회복된 것으로 미로 테스트에서 확인됐고, 새로운 일과 행동을 배우고 습득하는 능력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MPL을 백신 형태로 만들어 치매환자에 투여하면 노인반을 제거하는 자연면역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백신은 또 치매 위험요인이 큰 사람들에게 예방 목적으로 투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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