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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에 1만 1천번째 지진

크라이스트처치에 1만 1천번째 지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17일 오후 진도 3.3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2010년 9월 4일 7.1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1만 1천 번째다.

뉴질랜드 지진활동 감시 사이트인 지오넷은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크라이스트처치 동쪽 15㎞, 지하 6㎞ 지점에서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오넷에는 지진 발생 직후 200여 명의 시민이 가벼운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보고됐다.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의 지진으로는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지질 핵 과학 연구소(GNS)의 매트 거스텐버거 연구원은 지진이 1만 1천 번이나 일어난 것은 대단하지만 충분히 예상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은 큰 지진이 있었던 지역에서 예상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대부분 지진은 사람들이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약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 2011년 2월 6.3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185명의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를 냈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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