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로호, 이달 30일 다시 발사대 올라

<앵커>

지난해 발사 16분을 남기고 중단됐던 나로호가 오는 30일, 재발사에 도전합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29일, SBS 뉴스특보 : (앵커) 카운트다운이 진행이 안 되고 있는 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16분 52초에 고정이 돼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29일 갑자기 발사가 중단된 나로호가 오는 30일, 다시 발사대에 오릅니다.

나로호 발사 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을 발사 예정일로 정하고, 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를 예비일로 설정해 국제기구에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경원/교육과학기술부 전략기술개발관 : 발사 준비현황 등을 확인하고 기술적으로 1월 30일 이후 발사 추진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일단 30일 오후 3시 55분부터 7시 반 사이지만, 최종 발사 시각은 날씨와 우주 물체와의 충돌같은 변수를 고려해 발사 당일 오후 1시 반쯤 결정됩니다.

위원회는 발사 중단 원인이었던 과전류는 상단 로켓의 추력방향제어기를 구동하는 모터가 고장났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문제가 된 부품을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고, 상단 로켓의 킥모터도 점검을 마쳤습니다.

나로호는 이번 주말 1단과 상단을 결합한 뒤 다음 주 중 발사 예행연습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