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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한·미 전략동맹 발전"…中에 특사 파견

<앵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정부 대표단을 만나서, 한·미 관계를 21세기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중국에는 김무성 전 의원을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16일) 오후 커트 캠벨 국무부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정부 대표단을 접견했습니다.

미 대표단은 박 당선인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보낸 당선 축하 서신을 전달하고 미국을 방문해달라고 공식 초청했습니다.

[대니얼 러셀/백악관 NSC 선임 보좌관 : 오바마 대통령께서 당선인의 취임식에 고위급 경축 사절단 보낼 계획입니다. 또, 당선인을 직접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두 나라가 서로 협력해 한·미 동맹을 21세기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양국이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협력 관계를 이렇게 (21세기형 포괄적 전략동맹) 구축해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 당선인은 북한의 핵 개발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창은 계속 열어두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김무성 전 중앙선대위 본부장을 비롯한 특사단을 오는 22일에 중국에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보다 중국에 먼저 특사단을 파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인수위는 "순서에 의미를 두지 말라"면서 미국과도 특사 파견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저녁 3D 애니메이션 '뽀로로' 시사회 행사에 참석해 제작진을 격려하고,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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