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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거탑’ 이용주 “심장병 때문에 군면제…국민신병으로 남고파”

‘푸른거탑’ 이용주 “심장병 때문에 군면제…국민신병으로 남고파”
실감나는 연기로 ‘국민 신병’이라는 칭호를 얻은 배우 이용주가 새로운 신병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용주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교에서 열린 tvN ‘푸른거탑’(연출 민진기 극본 김기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군대 드라마를 통해서 큰 사랑을 받아서 기쁘다.”면서 “단독 편성돼 새로운 시즌을 맞은 만큼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푸른거탑’에서 이용주는 말년병장 최종훈, 호랑이 병장 김재우, 사이코 상병 김호창 등과 함께 갓 내부반에 들어온 이등병 고문관 역할을 맡아 주목 받고 있다.

이용주는 과거 군 면제 판정을 받아 실제로는 군대 경험이 없다. 그는 “군대에 지원했으나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셔서 혹시나 해서 신체검사를 받는 도중에 심근비대증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두 “군대에 대해서 모르는 점은 예비역인 동료들에게 물어보면서 오히려 더 실감나게 어리바리한 이등병 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주는 ‘푸른거탑’의 인기 비결에 대해 ‘팀워크’를 꼽았다. 그는 “영하 20도 넘는 날씨에 혹한기 훈련 촬영을 하면서도 출연자들이 얼굴 찌푸리는 일이 없다.”며 “이런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이 긍정적으로 비쳐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푸른거탑’에 새로운 이등병이 뉴페이스로 등장할 예정. 이에 대해 이용주는 “신병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내 자리가 위태위태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한편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담은 시추에이션 드라마 ‘푸른거탑’은 ‘롤로코스터2’의 인기 코너였다가 시즌2부터는 독립편성이 결정됐다. 오는 23일 첫방송된다.

사진제공=tvN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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