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유로존 재정위기의 영향을 받아 상당히 둔화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0.7%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지난달 2012년 경제성장률을 종전의 1.0%에서 0.7%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8%에 못미치는 것이고, 전년도의 3.0%에 비하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다.
통계청은 독일 경제가 4분기 0.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했다.
다수의 전문가는 독일이 지난해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침체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긴축 정책으로 성장 동력을 상당 부분 잃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4.1%로 전년도의 7.8%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졌다.
독일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GDP의 0.1%에 해당하는 22억 유로의 재정 흑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부터는 독일 경제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 0.4%, 2014년에는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은 2.1%로 전달의 1.9%에 비해 상승했다.
음식료품 가격이 2008년 9월 이래 가장 큰 폭인 4.8% 치솟은 것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 지난해 경제성장률 0.7%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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