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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굴스키 서정화, 기량 '업'…소치 향해 점프

720도 공중 기술 연마…세계수준 경쟁력 갖춰

<앵커>

내년 소치 올림픽 스키 종목에서 메달을 노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모굴스키의 서정화 선수입니다.

이영주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서정화는 한국 선수로는 첫 출전한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 예선 21위로 20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아쉬움 속에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지난해부터 다시 도약했습니다.

실업팀이 생겨 금전적인 지원을 받게 됐고,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한국계 토비 도슨 감독을 만나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특히 모굴스키 배점의 절반을 차지하는 바로 이 턴 동작을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한 바퀴 반에 머물던 점프를 두 바퀴를 도는 고난도 기술로 바꾸면서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서정화/모굴스키 국가대표 : 지금처럼 훈련하지 않았으면 절대 점프기술을 하지 못했을 텐데 그런 거 성공하면 아직도 신기해요.]

이제는 올림픽 결선 진출을 넘어 설상 종목 최초로 메달까지 꿈꾸고 있습니다.

[김연아, 손연재 선수처럼… 충분히 메달이 나올 수 있는 종목이라는 걸 일단 가능성을 보여 드리고 싶어요.]

서정화는 오는 금요일부터 월드컵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룹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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