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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복잡한 대입 제도, 전면 개선하겠다"

<앵커>

교육과학기술부가 복잡하기 그지없는 대학 입시제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인수위에 보고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지난 2008년 입학사정관 제도가 도입되면서, 대입 전형 방식이 지나치게 세분화된 것을 현행 대입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진단했습니다.

3천 가지가 넘는 전형 방식 때문에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사교육비도 급증했다는 겁니다.

교육부는 대입제도 개선 대책으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 수시모집은 학생부와 논술 위주로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1장의 원서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공통 원서 접수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선행 학습을 금지하는 특별법을 만들어서, 공교육 수준을 넘어서는 문제를 낸 학교를 제재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의 '납품 단가 후려치기'로 중소기업이 손해를 본 경우, 대기업에게 최대 10배까지 징벌적 배상을 부과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15일) 통의동 집무실에서 주한 유럽연합 대사를 만나, 북핵 문제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럽연합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당선인 :  북핵 문제 해결이라든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해서도 저는 유럽연합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은 내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합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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