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새 정부 17부3처17청…미래창조과학부 등 신설

경제 부총리제·해양수산부 부활

<앵커>

새 정부에서는 경제 부총리와 해양수산부가 부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을 17부 3처 17청 체제로 바꾸는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현행 정부 조직보다 2개의 부와 1개의 처가 많은 17부 3처 17청 체제로 차기 정부의 조직을 짰습니다.

우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할 미래창조과학부가 신설됐습니다.

ICT, 즉 정보통신방송 관련 정책을 미래창조과학부가 총괄하고 전담 차관도 두기로 했습니다.

[김용준/인수위원회 위원장 : ICT(정보통신방송) 관련 정책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담함으로써 기술 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고….]

미래창조과학부 신설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폐지되고, 과학 분야를 넘겨주는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부로 이름이 바뀝니다.

현 정부가 폐지했던 해양수산부는 박 당선인의 공약대로 부활됩니다.

식품안전을 담당하는 식약청도 총리실 산하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됐습니다.

두 기관에 업무를 떼어주는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각각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부로 명칭이 바뀝니다.

또 경제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경제 부총리제가 5년 만에 부활해 기획재정부 장관이 겸임합니다.

외교통상부의 통상 기능이 지식경제부로 넘어가면서, 지식경제부의 이름이 산업통상자원부로 바뀌게 됐고, 외교통상부는 외교부로 축소됐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책 기능을 지경부로부터 넘겨받아 역할이 커졌고, 행정안전부는 안전행정부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특임장관실은 폐지됐습니다.

인수위는 각 부처의 구체적 기능 배분과 각종 위원회 조직에 대해서는 청와대 조직 개편안과 함께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최진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