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함께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은 여배우를 꼽았다.
류승룡은 15일 SBS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특유의 거침없고 유쾌한 매력과 토크를 선보였다.
특히 류승룡은 DJ 최화정의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배역은?”이라는 질문에 “치열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며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한 쪽을 바라보는 멜로였지만, 이번엔 서로를 사랑하는 연기를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최화정은 “함께 멜로 영화를 찍고 싶은 여배우는?”이라 재차 물었고, 류승룡은 “수애와 박신혜다”라고 대답했다.
류승룡은 “일단 수애는 그 눈빛이 참 마음에 든다. 또한 박신혜는 눈빛에 많은 게 담겨있는 배우더라. 이번 영화에선 딸과 아빠로 만났지만, 건강한 매력이 있다. 그리고 박신혜와 연기하며 모든 연령대의 여배우를 아우를 수 있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싶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밖에도 류승룡은 “실제로는 진지한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가장 좋은 칭찬은 ‘인간적이라는 말’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류승룡이 출연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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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