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홍록기가 예비 ‘딸바보 아빠’를 약속했다.
홍록기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W ‘손태영의 W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얼마 전 첫 녹화를 했는데 스튜디오에서 저만 남자였다. 정말 행복하게 녹화를 마쳤다. ‘남자가 보는 여자’라는 주제로 노하우를 털어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태영의 W쇼!’에서 홍록기는 청일점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 얼마 전 결혼을 한 홍록기는 ‘버킷 리스트’를 묻는 질문에 “절 닮은 주니어가 생겻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딸이었으면 좋겠고, 아내와 함께 유모차를 미는 일상적인 행복을 원한다.”고 털어놨다.
홍록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손태영에게 “룩희가 몇 살이냐.”고 물은 뒤 5살이라고 답하자, “그럼 제 딸하고 7살 차이가 나겠네요.”라며 룩희를 염두해 둔 깜짝 발언을 해 간담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태영의 W쇼!’는 ‘삶을 리드하는 여자’라는 슬로건 아래 외모, 성격, 실력 등의 문제로 사회적 좌절을 경험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손태영이 메인MC를 맡으며 홍록기, 박은지 박지영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홍록기는 외모 뿐 아니라 내면적 아름다움에 대한 메이크 오버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마음이 예뻐지지 않으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니다. 출연자들의 마음까지 힐링을 시켜줄 수 있는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태영의 W쇼!’는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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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