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모태솔로’의 심경을 밝혔다.
임시완은 지난 11일 자정 SBS 파워FM(107.7MHz)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그간 자신을 따라다닌 ‘모태솔로’ 발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임시완은 “2012년 내가 했던 가장 큰 실수는 바로 ‘강심장’에서 했던 ‘모태 솔로’ 고백이었다”며 “(여자 분) 한 분만 걸려라, 각오는 단단히 돼있다”라고 연애에 대한 강한 바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시완은 본인을 둘러싼 엄친아 이미지에 대해서도 “전교 1등은 딱 한 번 해봤다. 반항 한번 없이 너무 조용히 살아서 학창시절의 추억이 많이 없는 게 오히려 후회된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정선희는 “임영감님 한 분 모시고 방송한 것 같다, 어쩜 저렇게 바른 사내가 또 있을까?”라며 ‘바른 청년’ 임시완에 감탄했다. 청취자들 또한 “시완군 얘기 들으면서 편안함을 느꼈다. 참 행복하다”, “이런 바른 청년이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적도의 남자’, 시트콤 ‘스텐바이’ 등에 출연해 아이돌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은 임시완은 오는 2월 12일 시작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에 캐스팅 돼 주인공 요셉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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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