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통되는 백신 프로그램의 10개 가운데 4개는 악성코드를 탐지·치료하는 능력이 없는 불량 백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유통된 백신 프로그램 168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41.6%에 해당하는 70종이 악성코드 탐지·치료 기능이 전혀 없는 불량 백신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불량 백신은 방통위가 실험 대상으로 진행한 3천 개의 악성코드 샘플 중 단 1개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