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공영버스 차고지 큰 불…출근길 불편 예상

650번, 653번, 662번, 6628번, 6630번 운행 중단

<앵커>

오늘(15일) 새벽 서울 외발산동 공영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버스 30대가 불에 타면서 운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4분쯤 서울 외발산동의 공영버스 차고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곳에서는 시내 버스 30대가 완전히 불에 탔고, 8대는 일부가 탔습니다.

인근 3층 건물로도 불이 번졌지만,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이곳에는 소방차 53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애초 CNG 가스의 폭발을 우려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큰 불길을 잡은 채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무게를 두고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주차된 버스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화재로 아침 출근길 버스 운행에 차질이 빚어져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현재 운행이 불가능한 버스 노선은 650번, 653번, 662번, 6628번, 6630번 버스입니다.

버스 회사 측은 행정업무 마비로 불에 타지 않은 차량도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평소 이 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