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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누출 염산, 인근 하천으로 유입

<앵커>

경북 상주 염산 누출 사고 속보입니다. 새나간 염산이 인근 하천으로 흘러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인근 낙동강 수질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12일 염산 누출 사고 발생 후 현장 인근 소하천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PH 1~5도의 강한 산성을 띠었다고 밝혔습니다.

누출된 염산 일부가 빗물 관로를 통해 소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청은 이 곳에서 650m 떨어진 낙동강 지류의 수질은 정상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배관과 밸브 등에 대한 보온 조치가 미비했고 안전 점검이 형식적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상주시의 정기 검사 결과를 보면 폭발 화재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작동 상태 등 60여 개 항목이 적합 판정을 받았고, 시설물 상태와 안전관리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정윤/상주시 환경지도담당 : 우리가 그 당시에는 11월달 이 때 점검했기 때문에 동파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장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들을 소환해 염산 누출 신고 처리 과정과 안전 관리 소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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