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린보이' 박태환의 홀로서기…새해 첫 훈련

후원사 모색 난항…훈련경비 자비로 충당

<앵커>

수영스타 박태환이 새해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로 떠났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후원사가 없어서 자비로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넉 달째 후원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예전과 달리 목표 의식도 뚜렷하지 않아 훈련량도 적었습니다.

그래도 수영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경쟁에 뛰어들 생각입니다.

1억 원에 가까운 훈련 경비를 자비로 충당해 4명의 전담팀과 함께 호주에서 땀을 흘릴 계획입니다.

[박인호/박태환 아버지 : 그동안 많이 좀 힘들어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차분해졌고, 운동선수는 운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올해는 7월에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이 가장 큰 대회입니다.

박태환은 출전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계획적인 건 마이클 볼 감독님과 훈련하면서 점차 나올 것 같고요, 지금은 훈련을 가장 중점에 두는 게 맞는 것 같아서…]

공항에는 많은 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려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