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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떼기 힘든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앵커>

이 그림은 지구 종말 2초 전'이란 제목의 패러디사진입니다. 유성이 지구에 충돌하기 직전인데도 스마트폰으로 인증샷 찍느라 정신없는 현대인들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이런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이소정/고등학생 : 채팅하고 그러다 하루 반나절 훅 갈 때 너무 많이 쓴다는 생각 들어요.]

[구창회/대학생 : 불같은 게 들어와서 계속 보게 되니까 까만 테이프 붙여 놓고 그런 적은 있어요.]

이용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내가 너무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누구나가 한 번씩은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려는 애플리케이션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정해놓은 시간 동안 미리 선택한 프로그램 몇 가지 빼고는 모두 정지되는데, 벌써 수십만 명이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남궁기/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그 시간 이후에 금단 증상에 의해서 더 많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게 쓸 수밖에 없는 환경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데이터 무료 사용량은 무제한을 피하고, 적당한 양으로 낮춰 요금제를 선택합니다.

배터리 잔량 걱정에 계획적으로 쓰게끔 충전기는 가급적 놔두고 다닙니다.

앱도 정리합니다.

[전종수/한국정보화진흥원 단장 : 자기에게 꼭 필요한 것만 정리를 해서 사용을 한다 그러면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스마트폰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걸어 다닐 땐 되도록 스마트폰을 손에 들지 않고, 작은 수첩이나 손목시계 처럼 스마트폰 기능을 대체할 물건을 다시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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