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 비대위 활동 개시…대선 패배 사죄 행보

<앵커>

민주통합당 비대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대선 패배에 대해서 국민에게 참회한다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 당직자 등 200여 명이 국립현충원에서 국민을 향해 참회의 삼배를 올렸습니다.

질 수 없는 선거를 자신들이 잘못해서 졌다고 사죄하고 그래도 민주당을 다시 한 번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희상/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민주당을 살려주십시오.]

당 지도부는 이어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문희상 위원장은 60년 정통 야당이라는 역사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꾸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다 치열한 반성을 촉구하는 쓴 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용득/민주통합당 비대위원 : 127명의 의원은 참패에 대한 반성이 과연 있는 것인지 국민들이 쳐다보고 있습니다.]

비대위는 산하에 설치하기로 한 3개 위원회 가운데, 대선 평가와 정치혁신 위원회의 장은 객관적 시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외부인사에게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