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밀 무인 우주왕복선 `X-37B'가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 모듈 톈궁(天宮) 1호의 궤도에 매우 가깝게 접근했었다고 중국 매체 합비재선(合肥在線)이 14일 전했다.
이 매체는 중국 전문가의 말을 인용, X-37B와 톈궁 1호의 비행고도가 거의 일치했으며 X-37B 비행궤도 역시 경사각도 42.8도로 톈궁 1호의 42.78와 유사해 전체적으로 톈궁1호를 추적하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X-37B엔 다양한 장비가 탑재돼 있었으며 이 장비를 이용, 톈궁 1호 관련 정보를 수집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전문가들은 X-37B의 기능이 베일에 싸여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우주활동을 파악하는 스파이 활동이 주기능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X-37B에 무기가 장착되면 우주 전투기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아시아 중시 전략을 택하면서 톈궁 1호를 비롯한 중국의 각종 위성의 기능과 기술 수준 등을 탐지할 필요가 커졌으며 이를위해 X-37B 등의 비행체를 활용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장 8.9m의 `미니 우주왕복선'인 X-37B는 최근 3번째 비행을 마쳤다.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매체 "미국 무인우주왕복선, 톈궁1호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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